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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법 펨토셀 ID 16개 추가 발견…피해 고객 총 368명으로 확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0-17 11:53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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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KT)
(이미지 = KT)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030200)가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9월 10일까지의 모든 통신과금대행 결제 내역 약 1억5000만 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소액결제 8400만 건과 DCB(Direct Carrier Billing) 결제 6300만 건이 포함됐으며, ARS·SMS·PASS 인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통한 결제 이력이 모두 검토됐다.

KT는 전체 휴대폰과 기지국 간 4조300억 건의 접속 기록을 분석해 불법 펨토셀을 탐지한 뒤, 해당 ID 접속 이력과 결제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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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기존 4개였던 불법 펨토셀 ID 외에 16개가 추가로 발견돼 총 20개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펨토셀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은 총 2만2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불법 결제가 실제 발생한 ID는 1개였으며, 피해 고객은 기존 362명에서 6명이 추가된 36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피해액은 319만원 수준이다.

KT는 PASS 인증 및 DCB 결제에서는 이상 결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최초 무단 결제는 8월 5일, 비정상 결제 차단은 9월 5일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KT측은 “9월 5일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확인된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과 보호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조사 결과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보완 신고했으며, 정부 조사 및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다. KT는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제도적 보완과 실질적 보호 조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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