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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마을세무사 제도’로 시민 세금 고민 해결…무료 상담 서비스 확대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0-17 11:47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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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동해시청 전경. (사진 = 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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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 전경. (사진 = 동해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며 세금 고민 해소에 나섰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민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부동산, 사업, 상속 등 다양한 세금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영세사업자의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신고 절차 및 방법 ▲부동산 양도 시 비과세 요건 ▲가족 간 증여에 따른 세금 부담 등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세무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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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는 10월 중 전통시장 상인회 및 산업단지 경영자협회를 대상으로 세금상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찾아가는 세무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홍보매체를 통해 마을세무사 명단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제도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세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동해시청 홈페이지나 세무과를 통해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한 뒤 전화,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을세무사 사무소 방문을 통해 2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홍일표 세무과장은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신 마을세무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권익 보호와 신뢰받는 세정 구현을 위해 제도의 내실화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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