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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이번 매뉴얼은 C랩 아웃사이드 선정 시각보조앱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개발됐다.
새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과 음성 재생 버튼을 제공하며, 버튼·부품 위치와 조작법을 시각장애인 눈앞에 그리듯 상세히 안내한다. 또 음성인식 Q&A, 목차, 자주 묻는 질문 등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도 포함됐다.
우선 제공 대상은 ▲2024·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세탁기 및 건조기 등 6개 AI 가전 제품이다. 한국어를 시작으로 향후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등 20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뉴얼 검증을 위해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시각장애인 임직원 자문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또 음성 안내, 고대비·흑백·색상반전·화면 확대 기능 등 다양한 접근성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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