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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청 전경.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부군수 탁동수)은 2025년도 도로교통량 조사를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교통량 조사요령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며 도로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의 차종별·주행 방향별·시간대별 통행량을 집계해 기록한다. 조사 대상 도로는 군도 1호선부터 6호선, 8호선까지다.

또한 같은 날 자전거도로 4개 지점(현남면 지경공원, 국도 7번 앞, 쏠비치 군도 5호선 인근, 정암해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6시간 동안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자 통행량 조사가 병행된다.

조사 결과는 도로 계획과 설계, 운영 등 각종 도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 혼잡도 평가, 도로 정비 수요 산정, 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 향후 교통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쓰인다.

군은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교통량 변동이 적은 지점을 관측소로 선정했다. 총 20명의 조사원이 투입돼 주·야간으로 나누어 차종별과 방향별 교통량을 세밀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가 주·야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 없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도로교통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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