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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오늘(1일) 오픈AI(Open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LOI(의향서)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Open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D램 공급을 비롯해 패키징·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OpenAI는 월 90만 웨이퍼 규모의 D램 수요가 예상된다.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과 기업용 AI 서비스 컨설팅·구축·운영에 참여하며, 국내 최초 OpenAI 기업용 서비스 리셀러로도 활동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해상 Floating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 공간 제약 완화와 냉각비용 절감,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노린다.

삼성은 이번 협력을 통해 메모리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R&D 투자와 국내외 시설 투자,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며, 임직원 대상 ChatGPT 사내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 전방위적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인프라 선점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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