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 스마트 사이니지 약 2만3000대를 공급하며 전 세계 1250개 매장(40개국)에 설치를 완료했다.
리셉션, 차량 전시 공간, 상담 부스, 고객 라운지 등에서 터치형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비디오월 등을 활용해 전시장을 미래형 디지털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삼성은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사이니지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 관리 솔루션 ‘매직인포(MagicINFO)’도 함께 제공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밝기 조절, 전원 종료 등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스마트 사이니지를 활용한 매장 내 광고물 시인성이 개선되고, 인쇄물 교체 비용도 절감된다. 삼성은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신규 오픈 예정인 토요타 매장에도 지속적으로 사이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삼성은 현대차 미국 기술연구소(HATCI)와 루시드 모터스 디자인 스튜디오에도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설치해 자동차 설계와 디자인 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전시장 디지털화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디지털 사이니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과 시장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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