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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3:1로 제압…2025 LCK 챔피언 등극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9-28 19:24 KRX2 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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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젠지. (사진 = 이복현 기자)
젠지. (사진 = 이복현 기자)

(인천=NSP통신) 이복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의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전이 젠지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젠지는 2022 스프링부터 7회 연속 결승 무대에 서는 기록을 이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20일 상위조 4라운드(승자조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먼저 진출해 젠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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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1세트는 젠지가 가져갔다. 경기 초반 15분까지는 한화생명e스포츠에 다소 밀렸으나, 16분 중앙 한타에서 승리하며 킬 스코어를 7:6으로 좁히고 골드 우위를 확보했다. 이후 25분 한타에서 다시 승리하며 격차를 벌린 젠지는 29분 상대 본진을 공략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젠지의 승리였다. 초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젠지는 한타와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21분까지 킬 스코어 13:5로 크게 앞섰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22분, 33분 한타에서 반격했지만, 38분 한타에서 다시 승리한 젠지가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반격에 성공했다. 5분 선취점을 내준 뒤 8분 교전에서 균형을 맞췄고, 이후 드래곤과 오브젝트 싸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27분 한타에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론을 처치한 뒤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팽팽한 접전 끝에 젠지가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초반에는 근소하게 밀렸지만, 14분 교전과 20분 드래곤·오브젝트 싸움에서 힘을 내며 흐름을 되찾았다. 31분 바론을 사냥해 균형을 유지하던 젠지는 41분 중앙 한타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젠지는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2025년 LCK 챔피언에 등극했다. 더불어 젠지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에 LCK 1번 시드로 출전하게 된다. 또 파이널 MVP는 젠지의 ‘룰러’ 박재혁 선수가 차지했다.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한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열린 이틀 동안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볼룸에서는 팬들을 위한 팬 페스타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은행, 업비트, 포스코, 카스, 인스파이어,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 등 9개 후원사와 함께 국가보훈부, 유니세프가 참여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정규 시즌에 참여한 모든 LCK 팀의 활약상을 전시하고, 시즌별 테마존을 구성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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