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 AI, 에너지 전환, 문화 콘텐츠, 미래 모빌리티 등 각 분야에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 SK, 창원공장 지붕 위 태양광 설비를 올린 LS일렉트릭, 글로벌 AI 협력에 나선 두산, 새로운 문화 실험을 진행한 영풍문고, 미래차 전략을 전시한 현대로템까지 기후·기술·시장 대응이 공통분모로 나타난다.
◆창립 28주년 맞아 플로깅 봉사활동 진행…“환경은 직접 지킨다”
SK브로드밴드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구로 개웅산 둘레길에서 임직원과 함께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낙엽과 쓰레기를 치우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회사는 친환경 셋톱박스, 데이터센터 냉방기 도입 등과 함께 ESG 경영을 생활 속에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방문해 제조·물류 자동화와 AI 기술 협력 방안 논의
두산그룹 경영진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아마존, 엔비디아, 스탠포드 HAI 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물류·제조 자동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최신 산업 AI 기술을 점검하고 사업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그룹 관계자는 “실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태양광 설비 준공…연간 12억 절감
LS일렉트릭은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지붕 13개 동에 1만5556㎡ 규모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 연간 5.8GWh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전력 비용을 약 12억원 절감할 전망이다. 공장 전력 흐름을 관리하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FEMS)도 함께 도입해 실시간 에너지 최적화를 추진한다.
◆‘북맥살롱’ 진행…책과 맥주 결합한 가을 문화 프로그램 선봬
영풍의 주요 계열사인 영풍문고는 무빙 브루어리와 협력해 청계천 인근에서 북맥살롱(Book & Beer Salon)을 열었다. 야외 공간에서 책과 맥주를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협업으로 제작한 영풍 비엔나 라거를 처음 공개했다.
◆킨텍스서 무인소방로봇·항만 AGV·수소 인프라 공개…미래 모빌리티 강화
현대로템은 킨텍스에서 열린 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해 무인소방로봇, 항만 AGV, 배터리 캔 프레스, 수소 인프라 디오라마 등을 전시했다. 무인화·전동화·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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