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 대표팀 DRX와 T1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그룹 스테이지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한국 시간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에브리-쿠르쿠론의 그랑 파리 쉬드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16강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DRX는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T1은 최종전에서 패하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번 대회는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에브리-쿠르쿠론의 그랑 파리 쉬드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C조에 배정된 DRX는 팀 리퀴드, NRG, EDG와 같은 강호들과 경쟁하며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DRX는 팀 리퀴드를 두 차례 꺾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조 2위를 확정, 2022년부터 이어온 그룹 스테이지 통과 전통을 4년 연속 이어갔다.
반면 D조의 T1은 중국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팀 헤레틱스와 G2 이스포츠에 연패하며 8강 합류에 실패했다. 2023년에 이어 또다시 최종전 문턱에서 좌절한 셈이다.
그룹 스테이지 최종 결과 EMEA와 아메리카스가 각각 세 팀씩 8강에 올랐다. 퍼시픽 리그에서는 페이퍼 렉스와 DRX 두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조 추첨 결과 DRX는 8강에서 EMEA 강호 프나틱과 맞붙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5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리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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