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 ‘통일은 대박이다’ 등 유행어를 낳으며 논란아닌 논란이 됐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지적 받아온 불통 이미지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는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9.8%가 불통 이미지가 ‘해소됐다’고 응답했고, 38.6%의 응답자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많이 해소됐다’는 의견이 26.5%, ‘조금 해소됐다’는 23.3%로 나타난 반면, ‘전혀 해소 안됐다’는 의견은 22.1%, ‘별로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16.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1.6%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불통이미지가 해소됐다는 긍정 의견이 가장 높아 83.4%로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은 20.4%, 통합진보당 지지층은 2.8%로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6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경남 53.7%, 강원 52.9% 순이었고, 광주/전라 지역은 가장 낮은 29.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이 80.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30대가 가장 낮은 28.4%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 52.3%, 여성 47.2%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