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 등 총 4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IDEA는 AI 기술 접목,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 고객 중심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디자인, 저시력자 대상 가전, 프리미엄 AI 제품, 지속가능한 주거·빌딩 콘셉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를 통합한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 포함 모든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다. 전자는 모바일 제품의 본질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후자는 색상·빛·소리·촉각 안내를 표준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은상에는 ▲AI 기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시리즈’ ▲모듈식 지속가능 주거 디자인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AI 기반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 ‘b.IoT 디지털 트윈’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갤럭시 S24 FE ▲삼성 AI TV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가정용 히트펌프 난방기 ‘EHS 모노 시스템’이 포함됐다.
이외 ‘갤럭시 Z 폴드·플립6’, ‘스마트 모니터 M9’, ‘비스포크 AI 원바디’ 등 AI 기술 접목 제품과 ‘보자기(BOJAGI)’ 패키지, ‘공존의 미래(Newfound Equilibrium)’ 전시 디자인 등 총 39개 제품·콘셉트가 입상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사장은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이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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