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코스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확보에 나서며 사업을 본격화 한다.
코스콤은 ‘KSDC’, ‘KRW24’, ‘KRW365’, ‘KOSWON’, ‘KORWON’ 등 원화 스테블코인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번 출원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이 늘고 있는데 따라 이 시장에 대한 기술적 준비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다.
코스콤은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 1건을 추가 등록해 총 4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 중이다.
코스콤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사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사적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해 기존 미래사업부를 사장 직속 조직인 ‘디지털자산사업추진TF부’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이 TF부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추진과 함께 자본시장 결제 적용 가능성을 살피는 중이다. 이후에는 토큰증권 사업과 연계해 청약 및 유통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고 결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완성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추진TF부 부서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하게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선도 기업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디지털자산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연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자본시장 거래의 디지털화가 촉진되면서 증권형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의 페어링을 통한 자동화된 실시간 결제는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검증되고 있다”며 “국내 역시 자본시장 결제에 최적화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함으로써 결제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검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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