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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명문 구단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홈구장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한다. 글로벌 스포츠 경기장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다.

LG전자는 2년간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레이븐스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 리노베이션에 참여한다.

내년 시즌까지 약 1115㎡ 규모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며, 중앙 전광판과 4면 초대형 스크린, 65m 길이의 입장 게이트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중석 이동 동선에는 100대 이상의 TV가 배치되고, 시즌 종료 후에는 외부 벽면에 215㎡ 규모의 메쉬 LED 디스플레이도 추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전자가 미국 주요 스포츠 구장에 공급해 온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략의 연장선이다. LG전자는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842㎡ 규모 디스플레이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는 141m 너비의 리본보드를 구축한 바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미국 전역 주요 경기장을 혁신하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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