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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미쓰비시전기(도쿄: 6503)가 산업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노조미 네트웍스(Nozomi Networks)를 인수하며 글로벌 OT·IoT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수 계약은 9일(현지시간) 체결됐으며, 거래는 2025년 4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노조미는 인수 후에도 독립적 운영을 유지한다.
노조미는 OT·IoT·CPS 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 주요 산업과 인프라 조직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2024년 3월 노조미의 1억 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쓰비시전기는 AI 기반 클라우드 중심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노조미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시장 입지를 활용해 산업용 보안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케다 사토시 미쓰비시전기 수석부사장은 “노조미의 기술력과 미쓰비시전기의 산업 OT 경험을 결합해 고객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스위스 연구개발센터를 그대로 유지하며, 브랜드와 조직 체계에도 변함이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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