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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강릉시 가뭄 극복 도내 소방관서장 긴급 영상회의 개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9-09 14: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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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방물탱크 차량 추가 배치 지원 검토

NSP통신-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의 영상회의 개최 모습. (사진 = 강원소방)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의 영상회의 개최 모습. (사진 = 강원소방)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8일 강릉지역 최악의 가뭄 재난에 대한 소방대응 점검을 위해 도내 소방관서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4%까지 하락(9월 8일 기준)해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등 시민 생활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급수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소방력 추가 투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소방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도내 물탱크차와 험지펌프차 등 10대를 추가 지원하는 방향과 함께 3차 국가소방동원령 요청 또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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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급수에 동원되는 차량은 모두 탱크 세척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시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릉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및 5층 이하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생수 배달과 함께 교통 통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 시·군 의용소방대까지 참여를 확대해 급수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전 소방관서가 화재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킨다는 방침이다.

김승룡 본부장은 “강릉시 급수지원의 80% 이상을 소방이 담당하고 있다. 전국에서 동원된 직원들은 ‘가뭄극복’이라는 하나된 목표를 위해 결연한 의지로 급수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강원소방은 도민과 함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소방과 국가소방동원은 일일 차량량 101대, 인원 20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총 동원된 소방력은 차량 691대, 1303명이 투입돼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총 2만4500여 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며 강릉시민의 식수 확보와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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