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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흥시가 에코피아 수영장을 반려견 수영장으로 2일간 개장했다. 사진은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웅종 KCMC문화원 대표(왼쪽 두번째)가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해 에코피아 수영장을 반려견 수영장 ‘멍푸멍푸’로 진행했던 것을 올해도 시민과 반려인들에게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반려견 수영장을 개방했다.

6일 소형견 280마리, 7일 대형견 150마리의 신청을 받아 즐거운 댕댕 수영장을 열었다.

‘멍푸멍푸’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생태공간인 월곳 에코피아 내에 조성된 시설로 반려견과 반려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최초 반려견 동반 수영장이다.

여름 시즌이 끝나는 마지막 무렵 반려동물 위해 2024년 개장 이후 많은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시흥시 반려동물 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개방은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추진됐으며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흥시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흥시 에코피아 수영장을 반려견 수영장으로 개장해 반려 가족들이 수영장을 찾은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특히 임병택 시장은 에코피아 수영장과 눈썰매장 시즌 외 멈추는 시설을 단순한 시설 운영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레저·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웅종 KCMC문화원 대표는 “멍푸멍푸는 단순히 수영장이 아니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개방과 공존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SUP도그패들보드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준비로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그 해양레저 메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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