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김종현 교육장) Wee센터는 지난 4일 상주교육지원청 상주발명교육센터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와 Wee센터 직원 28명을 대상으로 2025년 Wee클래스 3차 정기 협의회 및 상담역량강화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새학기를 맞아 관내 Wee클래스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상담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각 학교에서 운영 중인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상반기 운영성과를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의 시간이 됐다.
협의회에 이어 진행된 상담역량강화연수에서는 조윤화 소장(윌로우심리상담센터)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정서 문제 해결을 위한 DBT(Dialectical Behavior Therapy, 변증법적 행동치료)기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DBT는 감정 조절과 대인관계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 기법으로 특히 자해·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상담에 활용도가 높은 방법이다.
연수에 참여한 상담(교)사들은 자해·충동조절 문제, 불안 및 대인관계 갈등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정서적 위기 상황에 대해 DBT 기법을 활용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과 상담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감정 인식 훈련, 마음챙김 기술, 위기 대처 스킬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DBT 적용 사례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엄상일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천적 상담 기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담 인력들이 학생들의 복잡한 정서 문제에 능동적으로 개입하고, 지속가능한 회복과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전문성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