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라이엇게임즈, 챔피언스 파리 2025 세부 정보 공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9-05 11:08 KRX7
#라이엇게임즈 #챔피언스파리2025 #세부 정보 #EDG #G2

4개 권역 16개 팀 참가…EDG-G2-팀 리퀴드 등 강팀 대거 포진

NSP통신- (사진 = 라이엇게임즈)
(사진 = 라이엇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5년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대미를 장식할 국제 대회인 챔피언스 파리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9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한국 시간) 프랑스 에브리-쿠르쿠론의 그랑 파리 쉬드 아레나와 파리에 위치한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 파리에 출전하는 4개 권역 16개 팀과 대진 및 일정, 플레이어 이벤트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인 만큼 이번에도 어김없이 강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4개 국제 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CN-의 스테이지 2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8개 팀과 권역별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2개팀 씩 8개 팀, 총 1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G03-9894841702

가장 눈에 띄는 팀은 CN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다. EDG는 2024년 서울에서 열렸던 챔피언스에서 EMEA의 강호 팀 헤레틱스(Team Heretics)를 3대2로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던 팀이다.

하지만 2025 VCT CN 킥오프 이후 스테이지 1과 2에서 부진을 겪으며 중국 3번 시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EDG가 부침을 겪는 동안 호성적을 거뒀던 빌리빌리 게이밍(Bilibili Gaming)이 1번 시드를 차지했고 스테이지 2 준우승과 함께 다크호스로 떠오른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Dragon Ranger Gaming)이 당당히 2번 시드 자리를 꿰찼다.

아메리카스 리그에서는 G2 이스포츠가 1번 시드로 출전한다.

G2 이스포츠는 2025년 아메리카스 킥오프를 시작으로 스테이지 1, 2를 모두 석권한 권역 최강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챔피언스 출전을 확정한 팀이기도 하다. 이들과 결승에서 만나 패배했던 NRG가 2번 시드로 챔피언스 파리에 나선다.

EMEA에서는 스테이지 2 우승을 차지한 팀 리퀴드(Team Liquid)를 비롯해 2025 EMEA 스테이지 2 준우승팀인 자이언트X(GIANTX), 전통의 명문 게임단으로 불리는 프나틱(Fnatic), 2024 챔피언스 서울 준우승을 기록했던 팀 헤레틱스가 출전한다.

국내 팀들이 속한 퍼시픽에서도 강팀들이 참전한다. 마스터스 토론토에서 우승한 이후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페이퍼 렉스(PRX)와 스테이지 2 준우승을 차지한 렉스 리검 퀀(RRQ)을 비롯해 마스터스 방콕 우승을 차지했던 T1, 퍼시픽 킥오프 우승팀 DRX가 챔피언스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챔피언스 파리 개최를 앞두고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 및 대회 전체 대진표를 공개했다.

총 16개 팀은 권역별 한 팀씩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여기서 각 그룹당 상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완성되며 같은 그룹에 속했던 팀들은 대진표의 반대편에 위치한다.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패자 결승과 최종 결승은 5판 3선승제, 이전 경기들은 3판 2선승제로 이어진다.

퍼시픽 스테이지 2 우승팀인 PRX는 A조에 편성되어 중국의 시라이 게이밍(XLG)과 개막전을 치른다. RRQ는 EMEA 3번 시드인 프나틱과 한국 시간으로 16일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T1도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중국의 다크호스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는 14일 진행된다.

DRX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 편성됐다. C조에는 아메리카스 스테이지 2 우승팀인 팀 리퀴드를 비롯해 EMEA 2번 시드인 NRG, ‘디펜딩 챔피언’ EDG가 포진했다. 대진상 팀 리퀴드와의 첫 대결 이후 NRG와 EDG 중 한 팀을 만나야 하는 일정이다. 챔피언스 파리에 출전하는 모든 팀이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DRX가 속한 C조가 특히 까다로울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챔피언스 파리 기간 중에도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