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3일 시청 나눔실에서 ‘고용지표 개선을 위한 일자리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지역 고용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산업진흥원, 부천대·유한대 산학협력단 등 9개 일자리 유관기관 실무 책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상반기 고용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청년 고용률 저조, 신중년 일자리 불안정, 소규모 제조업체 중심 산업 구조 등 지역 고용 현안을 짚었다.
이어 청년 맞춤형 직무훈련과 기업 연계, 산학협력 기반 현장실습 확대, 신중년 일자리 발굴 등 각 기관이 제시한 고용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년층 체감실업률 개선과 신중년층 고용안정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관과 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고용문제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시된 의견이 실질적인 일자리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논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신중년 재도약 일자리 지원, 기관 간 연계사업 발굴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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