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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의 대표 농산물인 ‘명품 낙안배’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3일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수출선별장에서 ‘2025 순천 명품 낙안배 대만 수출 기념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순천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첫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올해 순천 낙안배 수출은 9월 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시는 대만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500톤 규모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낙안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속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해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다. 순천시는 수출 품질 유지를 위해 공동 선별·출하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신선도 저하에 대비해 선별장을 증축하는 등 품질 관리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단순한 첫 상차 행사가 아니라 순천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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