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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쌀, 일본 수출 본격화…‘제값 전략’으로 브랜드 지킨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04 11:2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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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치 앞세워 농가소득 보장…현지 맞춤형 판촉 나서

NSP통신-고흥군은 지난 3일 군청 앞에서 고흥쌀 일본 수출 출범식을 열고 프리미엄 전략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에 나섰다. (사진 = 고흥군)
고흥군은 지난 3일 군청 앞에서 ‘고흥쌀 일본 수출 출범식’을 열고 프리미엄 전략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에 나섰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일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앞에서 ‘고흥쌀 일본 수출 출범식’을 열고 프리미엄 전략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군과 흥양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흥쌀은 제값을 받는 쌀”이라는 구호 아래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현수막에는 ▲“제값으로 인정받은 약속, 가치를 지킨 고흥쌀” ▲“일본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힘찬 여정!”이라는 문구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일부 지역의 저가 수출로 쌀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고흥군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수익성 있는 가격 정책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가소득을 지키고 ‘고흥쌀’의 국제적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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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군수는 현장에서 수출 전략과 실행 계획을 직접 점검하며 “고흥쌀의 프리미엄 가치와 ‘제값 수출’을 해외 시장에서 실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출범단은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홍보 행사와 유통사 미팅,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신주쿠 K-Food 전문마트에서는 로드쇼와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다. 이를 토대로 일본어 라벨, 소용량 포장 등 현지 맞춤형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번 수출 출범을 농가소득 보장과 브랜드 신뢰 제고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일본 시장에서 고흥쌀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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