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은미 경기 성남시의원(도시건설위 위원장)은 구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오리역 보도교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된 데 대해 주민들과 함께 환영과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예산 확보는 김은혜 국회의원(분당을)이 구미동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 행정안전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로 이뤄진 성과다.
오리역 보도교는 무지개마을과 성남두물길을 연결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 사업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민원과 요구가 제기돼 왔다.
그간의 민원 경과로는 ▲2022년12월25일 국민신문고 민원 ▲2023년10월26일 시장 바로 문자민원 ▲지난해 10월15일 구미동 현장행정 민원 제기 ▲지난해 10월22일 시(市) 생태하천과 민원 접수(박은미 의원) ▲올 6월10일 제30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분당구청 총괄질의시 보도교 설치 민원과 필요성 강조 ▲지난 20일 김은혜 국회의원이 행안부 특교세 3억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앞으로의 계획은 다음달에 있을 추경에서 시비 12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9~12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은미 의원은 지난 23일 보도교 설치 예정 부지를 직접 확인한 자리에서 “현장을 살펴보니 노인이나 휠체어·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약자가 다니기에는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보도교가 설치되더라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와 램프 연결 등 보행환경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박 의원은 “무엇보다도 이번 예산 확보는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해주신 김은혜 의원과 주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목소리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저 또한 구미동 지역 시의원으로서 추가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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