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5일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6·25 포항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도시 포항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포스코퓨처엠이 추진하고 있는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의 불굴의 의지와 희생정신을 배워 배터리산업의 어려운 시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6·25 전쟁 당시 포항전투는 국군과 유엔군이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벌인 치열한 방어전으로 학도의용군이 자원해 참전하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포항여중 전투에서는 학도의용군 71명중 48명이 전사하며 북한군을 11시간 동안이나 저지했고 이들의 희생 덕분에 피난민들이 탈출할 수 있었으며 국군은 전열을 재정비해 낙동강 전선을 지킬 수 있었다.
이날 강연은 향토사학자인 포항문화원 이상준 부원장이 맡았으며 포스코퓨처엠 임직원 120여 명이 권정열 학도의용군 포항지회장과 함께해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직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6·25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겠다”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춰 국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현충원, 영천호국원 등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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