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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항에서 울릉중학교 학생들이 스킨스쿠버를 배우고 있다, (사진 = 울릉교육지원청)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일간 울릉군 태하 앞바다에서 울릉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해양레포츠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에 살지만 정작 해양스포츠나 수중활동 경험이 부족한 울릉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해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학습에 선발된 20명의 울릉중학교 학생들은 하루 4시간,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다이빙 기초교육, 장비 사용법 및 안전수칙 교육, 보트 다이빙 체험 등을 차례로 배우고 직접 바다에 들어가 울릉도의 수중 생태를 체험하며 4일의 과정을 보내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4일간의 배움의 결실로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다에 대한 이해와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울릉도에서 추후 해양 관련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 울릉도 학생들을 선발해 다이빙 자격증 취득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린 해양레포츠 체험은 울릉도 학생들에게 바다를 즐기는 법과 지키는 마음을 함께 심어주는 소중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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