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030200)에서 사망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어제(7월 31일) KT 토탈영업TF 소속 직원이 근무 중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병원 이송 중 끝내 숨을 거둔 것.
이는 지난해 2024년 10월 대규모 구조조정이 시작된 이후 확인된 KT 노동자 5번째 사망이다.
▲2024년 11월 명예퇴직 직원이 퇴직 일주일 만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졌다. ▲2025년 1월 토탈영업TF 소속 40대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25년 5월 또 다른 토탈영업TF 소속 40대 직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025년 6월 자회사(넷코어)로 구조조정된 KT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25년 7월 토탈영업TF 직원이 근무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KT새노조측은 “이 죽음들은 결코 개인의 불행한 선택이 아닌 김영섭 사장의 무책임한 경영과 강압적인 구조조정, 현장에서 자행되는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명백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KT새노조는 이재명 정부에 즉각적인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KT새노조는 첫째 ▲고용노동부는 KT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즉시 시행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 둘째 ▲토탈영업TF의 차별적 인사발령을 철회하고,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 셋째 ▲KT의 반복되는 구조조정과 노동자 사망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시민사회와 함께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