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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유망 스타트업 직접투자 등 디지털 생태계 확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8-01 14:12 KRX7
#신한지주(055550) #신한금융 #스타트업 #투자·혁신 #디지털 생태계
NSP통신-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 = NSP통신)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한지주(055550)의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이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 등으로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업무공간, 육성 프로그램은 물론 그룹사의 직접 투자와 투자자 연결 등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 퓨처스랩 통해 스타트업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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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가 스타트업의 멘토가 돼 협업과 투자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증대와 함께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비즈니스가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에 활발히 접목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 11년 차를 맞은 신한 퓨처스랩은 2025년 6월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 1023억 원 ▲육성 기업수 516개 사 ▲협업 비즈니스 320건 ▲예비 유니콘 2개 사 및 아기 유니콘 29개사 배출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신한금융은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인 SI펀드를 구성했다.

현재까지 투자금액은 3794억원을 달성했고 AI, 커머스, 중고차 경매 및 매매, 기업 임직원 헬스 케어, 자율주행 등 48개의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는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공식 분야로 선발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민·관 합동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TIPS 운영사로 선정돼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위치인식 및 로봇 위치 제어 기술, 열에너지 저장 배터리 공금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5년에는 글로벌 분야를 신설해 해외 진출 수요가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과 베트남 시장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장 컨설팅, 멘토링, 현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기회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 개최…AI 몰입교육‧경영진 실습 과제 수행

신한금융은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AX 신한-Ignition)’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 및 AI Agent를 경영진 각자의 업무에 실질적으로 접목해 전사 실행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기술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현업 리더가 직접 ‘실행의 주체’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반기 경영포럼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금융은 ▲6주간의 사전 교육 ▲포럼 전후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준비했다. 참석한 경영진들은 AI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이해 및 학습 능력을 키워왔다.

포럼 오전 세션에서는 그룹 CEO들이 각사별 실행가능한 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AI 활용 전략을 발표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업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오후에 아이디어톤 형식으로 진행된 ‘AI 실습 미션’은 그간의 학습 경험을 ‘실행’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참석한 경영진의 직무 경험 및 업권의 주요 237명의 경영진들이 AI 에이전트(AI Agent)를 활용해 각각 부여된 미션을 실행했다.

또 이를 토대로 당일 실습 미션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그동안의 학습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NSP통신-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사진 = NSP통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사진 = NSP통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AI 시대의 리더십, 초개인화 금융 선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리더는 기술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능숙히 활용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의 리더십은 직접 행동에 나설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지며 신한의 실행 DNA를 바탕으로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고 실현하는 초개인화 금융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또 신한금융 관계자는 “리더들이 AI 변화의 주체로 전환되는 여정은 포럼을 마친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며 “2, 3차 오프라인 집중 교육과 각그룹사별 실행 계획 추진을 통해 신한금융의 AI 전환은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 AI…전략 비즈니스 주도 에이전트 활동

신한금융은 우선 AI 전략으로 비즈니스 주도의 에이전트(Agent)를 활용한다.

또 이를 위해 현업이 주도해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활용하는 구조로 추진한다.

에이전트가 고객 의도에 맞춤형으로 제안해 퍼스널 데이터 확보와 함께 AI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입힐지 워크 플로우 설계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체감 중심의 Use-case(사용사례) 확보와 전사적 확산을 위해 투자상담, 보험심사 등 고객 접점에서의 체감 효용이 높은 영역에서 먼저 에이전트를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에이전트를 쉽게 제작·활용토록 프로세스를 가속화 한다.

또 외부 생태계로부터 선택받는 에이전트를 위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금융을 호출하고 실행할 수 있는 개방형 실행 에이전트를 목표로 추진해 범용 AI 플랫폼로부터 선택받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

◆신한 뉴 슈퍼 쏠 진화…AI 탑재 모듈형 금융 플랫폼 진화

고객을 위한 실행형은 기존에 금융 에이전트가 고객의 앱 화면을 일일이 탐색해야 했지만 이제는 에이전트가 고객의 말과 데이터를 이해해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안하고 실행(통합알림·상담, 큐레이션 등)한다.

특히 외부 에이전트를 위한 금융 인프라 제공도 가능한데 주요 외부 AI 플랫폼에 BaaS를 제공해 다양한 외부 AI 에이전트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듈형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 AI 활용을 위한 임직원 교육을 실시해 문화 확산하고 ▲8월 AI 에이전트 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그룹사 공동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지난 5월 실시한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와 AI 투자메이트에 더해 관심 종목과 섹터를 고객이 등록하면 최신정보를 카드 뉴스 형태로 제공하는 투자 정보 제공 프로그램으로 향후 GPT 기반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인프라을 위해 은행·카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하고 중소형 그룹사를 위한 AISP(AI Shared Platform) 구축해 신한금융의 디지털 앱 브랜드를 통합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앱 브랜드를 ‘신한 쏠(SOL)’로 통합한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앱 브랜드 통합은 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인 은행의 ‘신한 쏠(신한 SOL)’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주요 그룹사 디지털 앱과 연계해 고객의 접근성 및 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엇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앱은 ▲(은행) 신한 SOL → 신한 SOL뱅크 ▲(카드)신한 Play → 신한 SOL페이 ▲(증권) 신한 알파 → 신한 SOL증권 ▲(라이프) 신한 스퀘어 → 신한 SOL라이프로 명칭이 각각 변경됐다.

또 신한금융은 지난 2022년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인 ‘뉴 쏠’을 선보인 이후 1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발한 슈퍼앱 ‘신한 슈퍼 쏠’을 출시해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

신한 슈퍼쏠은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 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해 ‘한 곳에서 빠르게’, ‘다양한 기능을 융합해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통합앱으로 서비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의 신한 슈퍼쏠은 은행 이체, 카드 결제, 주식투자, 보험 가입 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별 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 니즈의 연결 및 확장을 통한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 제공이 슈퍼쏠만의 차별적 경쟁력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쏠 관리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로그인 및 메인화면 이용 시 속도 개선, 고객 피싱 방지 서비스 강화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각 그룹사 앱을 연계성 있게 확장, 융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슈퍼쏠의 진화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시켜 고객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는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신한 쏠 뱅크’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통합 마케팅 체계 구축 ▲그룹사 공통의 UI·UX 및 UX 라이팅 가이드 신설 적용 ▲그룹 융복합 신상품 개발 ▲슈퍼Sync 제도 도입 통한 고객불편 최소화 등의 기능을 탑재해 기존 ‘신한 슈퍼쏠’의 기능을 통합한 ‘뉴 슈퍼쏠’로의 새로운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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