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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미 관세 15%와 미국 측에 4500억달러 약속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7-31 18:14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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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과의 상호관세가 15%로 협의됐다. 당초 예상됐던 25%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기존 0%엥서 15%로 높아진데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보다 2~3배에 달하는 일본, 유럽과 상호관세 수준이 비슷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협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기업 법인세율을 1%p 높인 25%로 복원한다.

◆기재부, 내년부터 기업 법인세율 1%p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법인세율은 2022년 수준으로 북원된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모두 1%p씩 인상된 25%로, 수익금액 1조원 이상인 금융·보험사에 부과되는 교육세율도 기존 0.5%에서 1.0%로 두 배 올린다. 특히 이번 금융·보험사 교육세율 인상분은 대출금리나 보험료에 반영돼 금융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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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호관세 15% 합의 대신 4500억불 낸다…대미투자 90%는 미국으로

정부가 미국과의 상호관세를 15%로 협상한 조건으로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펀드,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산 에너지수입 확대 1000억달러로 총 4500억달러를 미국측에 약속했다. 특히 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90%는 미국에 유보한다. 또 미국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뒷걸음질…‘금리 하락’에 이자이익↓

농협금융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6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149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788억원 하락한 1조 1189억원, NH농협생명이 92억원 하락한 1547억원, NH농협손해보험이 229억원 하락한 87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23억원 증가한 465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세로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15억원(5.3%)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은행권, 민생금융 5918억원 지원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은행권이 소상공인과 서민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약 5918억원의 민생금융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부터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진 은행별 자율프로그램이다. 은행권은 목표금액 6156억원 중 약 96%를 집행했다. 잔여 390억원은 올 하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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