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 찾아가는 신청’ 사업 운영 현장을 살피기 위해 안성시 대덕면을 방문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소비 지원 정책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연천은 5만원 추가)을 지급한다. 지급은 1·2차 걸쳐 진행된다.
지난 21일부터 1차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 대리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등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이날 김 부지사가 방문한 곳은 거동이 불편한 80대 독거노인 A씨와 B씨의 자택으로, 직접 대상자들의 신청 의사를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안내·지원해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대덕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대상자 안내 방식 ▲현장 인력 운영과 신청 절차 ▲취약계층 응대 방식 등을 살펴보며 신청 지원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도민의 일상 회복을 돕는 실질적 정책인 만큼 신청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면 안 된다”면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더 나은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찾아가는 신청’ 등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27일 기준 경기도 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80%인 1085만 182명, 신청 금액은 총 1조 7351억 원에 달한다. 도내 전체 지급 대상자는 1357만 1658명, 총 지급 예정액은 2조 18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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