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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동향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유통 ‘금지’…파이브가이즈 “이상 무”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7-24 19:52 KRX5
#파이브가이즈 #BGF리테일(282330) #LG생활건강(051900) #오뚜기(007310) #오리온(271560)
NSP통신- (표 = 옥한빈 기자)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이재명 정부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실행이 어느덧 신청 4일째다. 실효가 어떤지에 여러 분석이 난무하는 가운데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현금화를 위해 해당 쿠폰을 판매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도 특별단속을 추진하며 대응하려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24일)은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의 파이브가이즈에 대한 논란이 돌았다. 수익성악화와 그에 따른 매각설 등. 이에 한화갤러리아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이 외에도 BGF리테일, BHC, LG생활건강 등의 다양한 MOU 소식을 볼 만했다.

◆경찰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유통 특별단속 추진

경찰청은 ①가맹점이 실제 물품거래 없이 소비쿠폰만 카드 결제한 다음 현금을 돌려주는 행위(속칭 ‘카드깡’) ②가맹점에서 실제 거래 없이 매출만 발생시킨 뒤 매출 발생액을 카드사·국가로부터 편취하는 행위 ③소비쿠폰 할인판매를 빙자하는 개인 간 직거래 사기 ④소비쿠폰이 입금된 신용·체크카드 등 접근 매체를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에 더해 범죄행위로 취득한 범죄수익금은 끝까지 추적하여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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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매각설에 반박…“사실무근, 급할 것 없다”

한화갤러리아가 최근 수익성 악화로 인한 매각설에 휩싸인 ‘파이브가이즈’에 대해 국내 사업 실적은 양호하며 매각 검토는 새로운 기회 모색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65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이다. 2023년 말 기준 매출 100억원, 영업손실 13억원에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 아울러 한국 파이브가이즈 론칭 초기 전 점포가 ‘글로벌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도 복수의 매장이 전 세계 1900여개 매장 중 ‘매출 톱5’ 그룹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명품관의 전면적인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산 확보를 위한 ‘매각설’이 돌았지만 고려는 하되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CU, 더현대 서울에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오픈

BGF리테일이 이달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리그 및 주토피아 팬덤을 겨냥해 ‘주토피아 친구들의 K리그 원정 여행기’ 컨셉으로 꾸며졌으며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이벤트 존에서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약 100평 규모로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 유니폼 전시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 채워지며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닉’, ‘주디’ 캐릭터 테마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LG생활건강-KCC실리콘,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소재 공동 개발…고분자 소재 연구 협력 MOU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개발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을 향후 출시하는 선(Sun) 케어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Momentive)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회사로,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효율적인 차단 효과와 차별화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bhc, 필리핀 시장 본격 진출…SM 슈퍼몰스ᆞ수옌 코퍼레이션과 계약 체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SM Supermalls)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대표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선다. bhc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SM 슈퍼몰스와 2년 내 최소 10개 매장을 입점하기로 하며 필리핀 내 시장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M 슈퍼몰스는 bhc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오뚜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9’ 참가

오뚜기가 오는 7월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9(The Seoul Illustration Fair V.19)에 참가한다. 오뚜기와 함께해 온 일상의 따뜻한 순간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오뚜기 스위트 홈(T01)’ 부스와 전시를 관람하며 콘크림스프팝콘과 스위트콘 나쵸를 즐길 수 있는 영화관 테마의 ‘오뚜기 해피냠냠 팝콘가게(V22)’ 부스까지 두 개의 부스를 선보인다. ‘오뚜기 스위트 홈’ 부스는 일상 속 자연스럽게 스며든 오뚜기 제품과의 따뜻한 기억을 조명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공간이다. ‘해피냠냠 팝콘가게’ 부스는 오뚜기의 스프와 스위트콘 제품을 활용한 이색 F&B 콘텐츠 공간으로 영화관 매점 콘셉트로 구현됐다.

◆오리온, ‘참붕어빵’ 곰팡이 발견…자율 회수 조치

오리온의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신고가 이뤄졌다. 오리온은 해당 사안을 확인하고 시중에 유통된 15억 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 또한 이날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해당 사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 또는 오리온 고객센터로 연락할 시 소비기한 내 제품에 한해 환불 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제조라인이 다른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해당되지 않는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이슈는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며 식약처 권고 이전의 자진 회수 및 정밀 검사로 이뤄졌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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