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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레일은 18일 오후 12시 대전 사옥 22층 영상회의장에서 본사 간부 및 지역 본부장 34명을 긴급 소집해 파업 장기화에 따른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19일 아침 9시까지 또 다시 복귀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열차 안전운행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 가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고 회의에서는 지역별 파업 현황 및 실태, 문제점을 보고받고, 파업 조기 종료대책을 강구했다.
긴급 현안회의 주요내용은 ▲19일 아침 9시까지 복귀하라’는 복귀명령을 내려 다시 한 번 기회 제공 ▲열차운행계획 조정 등이다.
특히 12월 23일 파업 3주차부터는 초기 계획은 필수유지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적 손실, 사회적 혼란, 연말연시 수송수요를 고려해 내외부 대체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KTX 운행률을 56.9%에서 73%로 높이고, 화물열차는 28.7%을 운행키로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12월 30일 파업 4주차부터는 필수유지 수준으로 운행하되, 화물열차 운행률만 20% 수준을 유지해 대체수송 수단이 없는 시멘트 수송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한편, 코레일은 파업 4주차를 넘겨 장기 파업으로 갈 경우를 대비해 필수유지 수준의 열차운행을 기준으로 열차승무원과 열차경정비 등 인력운영대책을 재점검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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