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 참가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이재은)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 ‘2025 THAIFEX Anuga Asia’에 참가해 지역 김치 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방콕 임팩트 전시센터에서 개최됐으며 52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약 9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식품 제조와 유통, 외식업계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순천대 GTEP사업단은 협력기업 대광F&G와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볶음김치·맛김치·김치 시즈닝 등 다양한 김치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특히 감자칩 등 태국식 간식과 김치를 함께 제공하는 시식행사를 통해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사업단 소속 무역학전공 재학생 양동준(3학년), 이관우(3학년) 요원은 행사 기간 동안 12개국 14명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 약 3만 5800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마지막 날에는 현장 판매를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도 직접 확인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섰다.

양동준 요원은 “김치의 경쟁력을 해외에서 직접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관우 요원은 “글로벌 시장을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순천대를 비롯한 전국 2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대는 GTEP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실무 중심의 무역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