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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삼성 SDS 대표가 26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중이다. (사진 = 삼성 SDS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삼성SDS가 26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AI 에이전트 기반의 기업용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준희 대표는 “이제는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단계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에이전트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특히 사용자의 업무 목표를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퍼스널 에이전트를 9월 출시한다. 하위 에이전트로는 브리핑(Briefing)·인터프리팅(Interpreting)·큐레이팅(Curating)·보이스(Voice)·앤서링(Answering) 에이전트 5종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다국어 회의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에이전트가 언어 역량을 대신해주면 사용자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월에는 변화 대응형 에이전틱 봇을 추가한 브리티 오토메이션도 선보인다. 이 봇은 데이터나 UI가 바뀌어도 스스로 해결하고 기존 대비 2배 이상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다.

패브릭스는 코드 전환 등에도 활용된다. 금융권 적용 사례에서는 98.8% 자동화율과 68% 비용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

이호준 부사장은 “70개 고객사, 13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내 기업형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공공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도 패브릭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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