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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개막…IP·AI 등 최신 화두 포함 49개 세션 마련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6-24 11:50 KRX2
#넥슨 #NDC #IP #생성형AI #오프라인행사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콘퍼런스, 26일까지 넥슨 사옥 및 일대 개최…IP 확장과 기획·개발 노하우, AI와 데이터 분석 등 최신 화두 조망

NSP통신-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복현 기자)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5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5)가 본격 개막했다.

NDC25는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이 주최하는 국내 게임 산업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오늘(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NDC는 2019년 이후 6년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돼 팬데믹 이후 제한됐던 오프라인 기반 지식 교류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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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DC에서는 게임 개발과 관련된 총 10개 분야 49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게임 기획 및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IP확장, 생성형 AI, 블록체인 등 게임산업의 최신 화두를 조망해 눈길을 끈다.

넥슨게임즈(225570) 박용현 대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빅게임 개발에 있어서 우리에게 닥친 ▲알려진 미지(known unknown)에 대해 고백하며 “기존 개발 방식만으로는 게임사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경쟁력 있는 대형 게임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다양한 세션 중 ▲AI가 바꿀 게임의 미래 ▲‘퍼스트 디센던트’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론칭 도전기 ▲AI로 찾아가는 게임 흥행의 새로운 길 ▲AI가 게임의 핵심 재미가 될 수 있을까 ▲승리의 여신:니케의 성공적인 IP 구축기 ▲쿠키런:킹덤, 제2의 전성기 등의 세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를 비롯해 디럭스 게임즈, 블라자드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해, 각 사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외 넥슨 게임과 관련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넥슨 사옥 1층에서는 IP 전시, 게임 배경음악(BGM) 감상 공간, 게임 OST를 주제로 한 밴드, 첼로 연주단의 버스킹 공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NDC는 산업 전반에 깊이를 더해온 중요한 동력”이라며 “기술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넥슨은 주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NDC는 2007년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게임산업 지식 공유 행사로,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가 다뤄진다. 올해 넥슨은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업계의 상생과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NDC 25를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콘퍼런스로 전환하고,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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