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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요리의 본고장에 ‘김치’를 외치다…프랑스·영국 ‘종가 김치 요리대회’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6-18 10:0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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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대상)
(사진 = 대상)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대상의 김치브랜드 종가(JONGGA)가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기준)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는 무려 33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약 3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7일 런던에서 열린 영국 대회는 32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약 3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양한 직업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현지인들이 참여했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K-푸드와 김치에 대한 유럽 내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종가 김치 쿡 오프는 전 세계에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지난 2019년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본교와 함께 시작해 매회 다양한 지역의 참가자들이 독창적인 김치 레시피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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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회에서 종가상(특별상)을 수상한 지아천 루는 “오랜 시간 소믈리에로 일하며 다양한 맛을 경험해왔지만 김치의 깊이와 복합성에 매료됐다”며 “김치가 서양 요리와도 이처럼 창의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대회 수상작들의 모습 (사진 = 대상 제공)
대회 수상작들의 모습 (사진 = 대상 제공)

이번 대회의 프랑스 우승은 현직 셰프인 알베스 타바레스 파비앙(Alves Tavares Fabien)의 ‘마리네이드한 고등어와 김치’가 차지했다. 영국대회 우승은 마케팅 분야 종사자인 벨린다 입(Belinda YIP)의 ‘김치 트리오’였다.

대상은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오는 9월에는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인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와 뉴욕한국문화원 등과 함께 뉴욕 ICE 캠퍼스에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상은 향후 개최 국가 등을 확대해 세계 각지의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색다른 김치 경험을 제공해 K-푸드의 영향력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현재 종가 김치는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종가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390만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김치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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