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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군장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23회 사랑의 대음악회’가 지난 14일 전북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 나로부터 시작되리’라는 주제 아래 장기기증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군장대 간호학과 ‘생명나눔 꽃(Life Sharing Flower)’ 동아리는 매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운영을 돕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행사 안내, 장기기증 희망 등록 부스 운영, 질서 유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활동에 대한 공로로 전북자치도지사상(조미희 교수), 군산시장상(최효선 교수),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상(4학년 이강국),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상(2학년 김지강, 윤수연, 왕수민, 이선영) 및 전북지부 회장상(4학년 최설아, 홍서우 하대겸, 박윤주, 김경배, 채교은, 최요한) 등 여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생명나눔 꽃’ 동아리 회장 김지강(간호학과 2학년) 학생은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이 중요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 주관 교수 조미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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