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를 14일 군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 10만 명 달성을 기념하고,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자리로 마련돼 군민과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매도시인 박종태 칠곡군 부군수, 명예군민 등 각계각층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올해는 군민의 날 60주년과 인구 10만 회복이라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함께 기념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난타·고고장구·라인댄스 등 오프닝 공연 ▲어린이 취타대의 내빈 인솔 ▲군민대상 시상 ▲비전 선포식 ▲민속경기 및 군민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군민의 날 2부 행사로 열린 인구 10만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는 10만 번째 주민과 다둥이 가족, 100세 이상 어르신 등 ‘10만 상징 주민’ 40여 명에게 기념품이 전달되며 큰 박수를 받았다.
10만 번째 주민에게는 전통 반닫이장이, 10만 전후 주민 10명에게는 자전거가, 다둥이 가족과 백세 어르신에게는 상품권이 각각 전달됐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유희태 군수가 직접 무대에서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언하고, 주요 인사들과 함께 스크린 터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무대 아래에서는 참석자들이 카드섹션으로 응답하며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함께 응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김성환 씨가 완주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무대에서 소감을 전하고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군민 노래자랑에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1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개그맨 조래훈 씨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에는 완주군 홍보대사 배아현, 현진우씨와 지역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장식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은 인구 10만 시대를 맞아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새로운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자리가 됐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삶의 질 1위 도시를 향해 군민과 함께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