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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사진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케리스)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케리스는 국가 디지털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그간의 정책 경험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 연수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교육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아프리카 협력국의 정책 수립 역량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연수는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3개국(탄자니아, 우간다, 나미비아) 교육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교육 정책 수립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유네스코 신탁기금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디지털교육 정책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단은 케리스의 디지털교육 정책 및 서비스, 민관협력 기반의 아프리카 교육혁신 사례, 디지털혁신 선도교원의 수업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에 참여한 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소재 학교를 방문해 현장 중심의 정책 적용 방식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서 아프리카 3개국의 디지털교육 정책 현황을 발표하고 국가별 정책 수립 실습을 진행하는 워크숍도 마련된다.

연수 후반부에는 유네스코의 아프리카 브릿지 사업과 AI 시대 교원 역량 강화 체제 개발 사례를 다루는 사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건국대학교의 ‘에듀테크 소프트랩’ 방문으로 연수가 마무리된다.

케리스 정제영 원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정책 전달을 넘어 협력국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실행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케리스는 국제사회의 교육혁신을 위해 국제기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디지털교육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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