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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교육감이 예산 절감과 수입 증대에 기여한 직원에게 예산성과금을 지급한 모습.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해 예산 절감과 수입 증대에 기여한 직원에게 총 140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했다.

예산성과금제도는 예산의 집행 방법이나 제도 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을 증대한 자에게 그 성과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5건의 사업을 접수해 4월 자체심사위원회, 5월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안건을 심사한 결과 최종 3건의 사업(기여자 8명)을 예산성과금과 격려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성생활교육과와 예산과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강원형 늘봄학교 인력배치안’ 사업은 교육부 늘봄학교 구성안을 도의 실정에 맞게 분석하고 계획해 인력배치안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교육공무직 인건비 54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설과는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위탁 용역 기준을 상주에서 비상주로 변경해 기관 및 학교의 기계설비 업무 수준을 유지하면서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격려금을 받게 됐다.

철원교육지원청은 학교 마사토 운동장 평탄화 작업을 자체 작업으로 수행해 외부 용역비 2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형희 예산과장은 “올해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건은 지난해 예산 절감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구조적인 개선 방안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가치가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예산성과금 제도의 취지와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 직원이 예산 절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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