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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통합 정부, 유연한 실용정부 될 것”…민생회복·경제살리기 ‘시작’

NSP통신, 김승철 기자, 2025-06-04 14:32 KRX7
#이재명대통령 #통합정부 #실용정부 #비상경제대응TF #이재명대통령취임사

비상경제대응TF 바로 가동…경제 선순환 되살릴 것
창의·능동적 기업 활동 보장·굳건한 한미동맹 영토 확장

NSP통신-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제공)

(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제일 먼저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 TF를 바로 가동하겠다”며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정권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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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로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 극복을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 진보, 보수의 문제도 없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다”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없이 쓰겠다”고 말했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고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 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외교와 안보에 대해서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 안보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며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며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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