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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 업계동향

친환경 기술·해외시장 진출 가속…법적 리스크 맞선 임직원 대응도 지속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6-02 18:13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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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조선과 에너지 업계에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쪽에서는 탈탄소 선박 기술을 선봬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다른 쪽에서는 국제 인증과 협력을 통해 해외 함정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신임 경영진 체제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곳과 한 환경사건과 관련한 임직원들의 법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서 친환경 선박 미래 그린다

HD현대가 노르웨이 ‘노르시핑 2025’ 박람회에서 탈탄소 선박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고압이중연료 LNG운반선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받았고 프랑스 GTT와는 신형 화물창, 로이드선급과는 연료전지 기반 LNG선 개발을 함께한다. 글로벌 해운 탈탄소 규범을 논의하는 기관과도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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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선급과 손잡고 해외 함정시장 문 두드린다

한화오션이 영국 로이드선급과 손잡고 해외 함정 시장에 도전한다. 앞으로 설계 인증과 품질 관리를 함께하면서 국제 기준에 맞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협력 덕분에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로이드선급과 함께 경쟁력을 키워 수주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용호 총괄사장 “포트폴리오 재편·원팀 스피릿으로 경쟁력 강화”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에 장용호 대표가 선임됐다. 장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 ‘원팀 스피릿’을 강조하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현장 중심의 실행과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7년 만에 SK이노베이션에 복귀한 장 총괄사장은 “함께 힘을 모으면 더 강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사업장 임직원, ‘드림 파트너스 위크’ 봉사 나서

코오롱 임직원들이 드림 파트너스 위크 기간 전국 곳곳에서 봉사에 나섰다. 과천 본사에선 홀몸 어르신 집수리와 배식, 구미·김천·천안에선 아동센터 지원을 하고 서울 마곡에선 식물원 가꾸기가 진행됐다. 계열사 대표들도 직접 참여하고 함께했다.

◆낙동강 오염 논란…임직원 2심서 징역형 구형

영풍 석포제련소의 중금속 유출 사건을 둘러싼 재판에서 검찰이 임직원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2일 대구고법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 대표이사 등 임직원 7명에게 징역 1~5년과 회사에 벌금 3000만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낙동강으로 흘러들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전원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검찰은 2심에서 과실 책임을 추가해 다시 법정 다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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