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계명대는 2013년부터 해당 사업에 13년 연속 선정되며 대입전형 개선과 교육 공공성 강화에 꾸준히 앞장서 왔다. 이번 선정으로 2027년 2월까지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고교학점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에서 계명대는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본사업은 전국 105개 대학이 신청해 92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자율공모사업은 이 중 16개 대학만이 포함됐다.
계명대는 대입전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외 인사 참관, 블라인드 평가 시스템 체계화, 자체 개발 회피·배제 관리 시스템 도입, 입학사정관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대입전형, 접수, 평가, 안내 등 전 과정을 표준화해 평가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합격자 발표 시스템은 입학 행정 선발 시스템과 연동돼 선발자료 관리, 합격자료 생성, 안내 및 조회, 단과대학 정보 제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입학정보 데이터를 통합해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맞춤형 대입 상담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진로 설계 기반의 대입 안내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고교학점제를 지원하기 위해 진로연계 심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평가 연수를 실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 기준과 반영 방법을 투명하게 공개해 평가 신뢰도도 높일 계획이다.
자율공모사업은 이주배경 학생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계명대는 이들을 위해 학교 적응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 고교 교사와 대학 교수가 협력한 교육 콘텐츠 개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과정, 맞춤형 교육 진단 및 자원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교 밖 학습의 학점 인정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과정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고등학교와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선도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교육 소외계층의 미래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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