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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어 내년에도 컨테이너선 발주 지속…삼성·현대중공업 등 기대치↑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12-10 08:17 KRD7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발주동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는 150만TEU까지 증가했다. 특히 CSCL, UASC 등 하위권 선사들의 초대형 1만8000TEU 선박발주가 절대적이었다.

2014년에도 컨테이너선 발주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시아계, 일본계 선사들의 대형선 비중이 여전히 극히 낮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대만 에버그린(EVERGREEN), NYK, MOL(일본) 등은 대형선 보유비중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19일에는 NYK가 1만4000TEU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 상담 중이라는 소식이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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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독일 하파크로이트(HAPAG-LLOYD)는 칠레 CSAV와 합병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다”면서 “하파크로이트의 현재 상황이 선복 100만TEU를 기준으로 하는 대형선사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서있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중소형 선사의 합병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형선 발주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14년에도 대형 컨테이너선 선박발주는 실수요 중심의 68만TEU에 기타 발주를 더해 올해보다 약간 적은 수준인 120~130만TEU 수준의 발주가 예상된다.

즉, 현재보다 더 많은 수의 선사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2013년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증가는 2014년에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언급되고 있는 NYK 외에도 시즈팬(SEASPAN)도 추가발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 당분간 컨테이너선 발주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국내 빅3 조선사의 2014년 투자포인트 중 가장 중요한 FLNG 발주기대는 여전히 높다”며 “따라서, 컨테이너선으로 현대중공업(009540), 해양플랜트로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의 조선업종을 여전히 비중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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