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재계·산업 업계동향

SKT, 유심보호서비스 100% 가입 완료…삼성 글로벌 입지 확립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5-14 18:25 KRX5
#SKT #플랙트 #롯데케미칼 #한경협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NSP통신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14일 SK텔레콤(이하 SKT)은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해 전체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킹 피해 사고를 수습 중인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진행해 왔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공항에서도 유심 교체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공항에서 유심 교체는 15일까지 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정보보호 체계 전면 강화
SK그룹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차단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 기구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또한 SK텔레콤의 정보보호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비하고 외부 검증까지 완료한다. 위원회는 모의 해킹 등 실효성 있는 보안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개선하고 그룹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플랙트 2조 1500억원에 인수…글로벌 진출 본격화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으로부터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1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트는 데이터센터, 공항, 병원 등 대형 시설에 공조 설비를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에서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공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G03-9894841702

◆롯데케미칼, 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협력
롯데케미칼이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RE100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 차원이다. 롯데케미칼은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 2030을 통해 넷제로를 추진하고 중부발전은 2040년 신재생 발전 비율 40% 목표를 설정해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클래식 음악 축제 ‘프라하의 봄’ 후원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유럽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프라하의 봄을 공식 후원한다. 이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라하의 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음악제로 유럽 전역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이 모이는 행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후원을 통해 원전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사회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장기적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경협, 산업계 탄소중립 정책 규제 우려… 인센티브 중심 전환 촉구
한국경제인협회는 산업계가 현행 탄소중립 정책을 규제로 인식하고 이를 인센티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2%가 규제를 우려하며 4.2%만이 인센티브 혜택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가능성도 낮게 평가되며 인센티브 기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