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미코(대표 전선규)의 주요 계열사 미코바이오메드(대표 박천승)는 대사성 증후군 및 성인병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개인 휴대용 진단기 베리큐 멀티(Veri-Q Multi에 대해 지난 11월 1일 올인원 제품으로는 국내 판매를 위한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사 증후군이란 복부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혈압 등의 일정 기준치 중에서 3가지 이상이 해당 기준치를 넘는 증상을 이야기한다.
이 중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경우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수준의 진단으로 가능한데, 기존에는 병원에서 병원용 생화학분석 장비를 통해 정맥혈을 분석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시간과 비용 부분에서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출시한 휴대용 진단기 ‘베리큐 멀티’는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손가락 채혈(모세혈)을 통해 3분 이내에 주요 대사성 증후군 인자를 측정할 수 있으며, 스스로 몸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해 주는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미코바이오메드에 따르면, 기존 혈당 측정기 및 개별 측정기는 국내에서도 여러 제품이 인허가를 받았지만 다양한 기능을 넣은 휴대용 복합기 인허가는 미코바이오메드 베리큐 멀티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복합형 자가 진단기 ‘베리큐 멀티’ 외에도 자가혈당측정기와 자가헤모글로빈 측정기도 선보이며 자가진단기 라인업 구성을 맞춰가고 있다.
박천승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에 베리큐 멀티가 판매 인허가 승인(제조업허가 제31625호,식품의약품안전처)을 받은 만큼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면서 판매 전략을 본격화 할 예정이며, 지난 20일 열린 독일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 참가를 바탕으로 중동, 중국, 대만 시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입찰 진행 등 해외 진출도 구체화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gidae@nspna.com, 황기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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