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은 7일 전북도사회복지관협회 및 전북도치과의사회와 연이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복지와 보건의료 현장의 주요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전북사회복지관협회 간담회에서는 노영웅 관장을 비롯한 약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시설 기능보강, 적정 인력기준에 따른 인원 충원, 광역 차원의 운영비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예산 확대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에 대해 “현재 사회복지관이 도비 없이 시군비로만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당정협의에서 노후시설 보강 예산과 함께 논의하겠다”며 “가스 등 필수경비 감면을 위한 입법적 검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에 진행된 전북치과의사회 간담회에서는 승수종 회장 등 6명이 참석해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 개수 확대(현행 2개 → 4개), 완전무치악 환자 대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국립치의학연구원 전북 설립 등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현안을 제안했다.
도당은 “정책전문위원과 협의해 완전무치악 환자를 위한 법률 개정도 고려하겠다”고 밝히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전북 설립과 관련해서는 “대선 이후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해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앞서 지난 달 9일부터 전북도한의사회, 전북도간호사회, 전북도약사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전북도회, 전북의료기사연합회 등을 만나 지역 의료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국민 중심의 의료체계와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사회복지관협회,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복지 관련 직능단체와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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