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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사진 (= 메리츠금융그룹)

(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지난 6일 메리츠증권에서 해외주식 매매주문 관련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이 개장 직후인 전날 밤 오후 10시 30분 메리츠증권에서 미국 주식 주문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약 1시간 후인 오후 11시 32분경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일시적 시스템 오류로 주문 접수 및 체결 반영이 일부 지연된 것”이라며 “오류 시간은 1시간으로 전산 개선 및 오류 조치는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7일 메리츠증권 측에서 전산장애 보상 기준을 안내한 상태다.

아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문에 대해서만 보상금액을 산정한다.

주문기록이 있는 경우, 해당 주문이 체결이 가능했던 가격인 경우, 장애시간 동안 손실이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모두 충족하는 주문에 대해서만 보상금액을 산정한다.

보상금액 산정방법은 주문기록을 남긴 시점의 주문가격과 장애복구시점의 가격에 대한 차액을 보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MTS 및 홈페이지 게시판 통해 보상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며 “검토 통해 보상여부 및 보상금액은 개별 통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설희 기자(snow@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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