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한솔제지 페이퍼 디자인 공모전 인스퍼 어워드가 지난 10일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발굴, 조명하며 막을 내렸다.
서울 마포 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인스퍼상을 비롯해 블랙페이퍼상과 골든페이퍼상, 영디자이너상, 특별상, 지속가능성상 등 총 21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이후 ‘세상과 소통하는 공감의 디자인 그리고 종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인스퍼 어워드 위원장인 이상민 브랜드앤컴퍼니 대표와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자리해 디자인과 공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인스퍼 어워드는 한솔제지가 2018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초 페이퍼 디자인 공모전이다. 인스퍼는 한솔제지의 팬시지의 대표 브랜드로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종이를 의미한다.
인스퍼 어워드는 인쇄, 출판, 기획 등 관련 종사자 또는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일반부와 전국 디자인 관련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로 구분돼 진행된다. 참가자는 종이로 제작된 책과 패키지, 스테이셔너리(소품, 생활용품, 문구류) 등의 디자인 제품을 출품하면 된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으로 최고상인 인스퍼상에는 일반부 1000만원, 학생부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상위 5개 작품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출품료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인스퍼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인스퍼 제품이 제공된다.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는 “인스퍼 어워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고 유망한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 페이퍼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어워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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