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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지주 회장 소집…“추진 중인 정책 차질없이 간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4-07 10:56 KRX7
#금융위원장 #관세폭탄 #상호관세 #금융지주 #김병환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규모 조성 박차

NSP통신-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장, 정책금융기관장, 5대 금융지주 회장 등을 물러 모아 시장안정 유지와 금융중개 역할을 당부했다.

7일 김 위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한국산업은행,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증권금융 등 금융기관 수장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여 동안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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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융지주회사와 정책금융기관들이 중심이 돼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기업 등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지원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상호관게 부과로 인해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장에서 거래 기업들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한 자금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도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시장안정프로그램(약 100조원 규모)의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기존에 발표했거나 추진 중인 정책들은 당초 계획과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시장 신뢰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통상전쟁에 대응하고 우리경제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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