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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예술의전당 시설 전경. (사진 = 안산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이 반월국가산업단지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악기’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재단이 보유한 교육용 악기를 노동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예술적 소질과 역량을 개발하고 문화복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7일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스마트허브문화복합센터가 ‘이음악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산문화재단은 바이올린, 첼로,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지원하며, 안산스마트허브문화복합센터는 이를 활용해 반월국가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례는 관내 문화예술교육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안산형 문화예술교육 거버넌스’의 일환이다. 앞서 안산스마트허브문화복합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교육 공간을 조성했고 안산시는 교육공간을 활용해 노동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안산문화재단은 이번 ‘이음악기’ 사업을 통해 노동자가 퇴근 후 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자가 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문화예술이 삶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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