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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금융위원회는 홈플러스 회생방안에 대해 6월 초까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내부통제와 밸류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증권업계는 각각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5억원의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 홈플러스 검사 진행중…6월 초까지 기업 회생 방안 강구

김병환 금융위원회 원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홈플러스, MBK, 신영증권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불공정거래 과거 사례를 보면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초까지 기업 회생 방안을 만들기 위해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봐야한다”며 “사회적 관심도 많은 부분이고 피해를 보셨던 분들도 다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상응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신한지주 주주총회 개최…‘내부통제, 밸류업 핵심과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사외이사의 신규 및 재선임 안건 등이 진행됐다. 임시 이사회에서는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지난해 처음 선임됐던 윤재원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밸류업 계획의 선제적 공시 및 이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며 기초 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신한금융은 올해 더욱 절실함을 갖고 내부통제 확립, 고객 편의성 제고,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주도를 목표로 한 탁월한 질적 성장 및 혁신을 바탕으로 일류 신한을 달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PB Lounge 서초·판교 동시 개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4월 1일 ‘PB Lounge 서초’와 ‘PB Lounge 판교’를 동시 개점한다. 프PB Lounge는 한국투자증권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금융 점포로 고액자산가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주식, 글로벌 상품, 연금, 세무 등 종합 자산 관리가 가능하며, 고객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프라자와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알파리움’에 자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균등 지급 방식으로 변경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는 25일 기준 순자산 6249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월 분배금을 주당 33원 내외 수준으로 매월 균등하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월별로 배당기준일이 분산된 리츠 종목 특성상 기존에는 매월 분배율이 상이했다. 2019년 상장 이후 지난 5년간 꾸준하게 분배금 지급 트랙레코드를 쌓아오며 연간 예상 분배율 책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급 방식에 따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리츠 배당금을 원천으로 하며 펀드 내 적극적인 현금 관리로 매월 일정한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2025년의 경우 연초 수령한 배당금과 보유 종목의 2025년 배당 가이던스에 따라 9%대 분배율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TDF2050액티브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지속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11일 상장한 ACE TDF20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이 지속 유입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ACE TDF2050액티브 ETF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해당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단 1거래일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사들인 셈이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타겟데이트펀드 ETF 16개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TDF2050액티브 ETF가 유일하다.

◆증권업계, 산불 피해지역 총 10억원 긴급 지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과 미래에셋그룹은 각각 경남, 경북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후원금 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후원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활동, 피해복구 지원 등 긴급 재난 구호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한 증권 유관기관은 공동 성명에서 “증권 유관기관은 재난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설희 기자(snow@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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